국민안전처는 시민들의 재난안전 의식을 제고하고 대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안전 국민행동요령’을 이해하기 쉬운 만화로 제작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작성된 국민행동요령은 딱딱한 글과 제한된 내용으로 제작돼 있어, 다양한 재난안전 위해요소를 다루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흥미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이에 안전처는 재난안전에 대한 국민행동요령 중 과학적 원리로 설명할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꼭 알아야 할 재난안전주제 29개 항목을 선정해 이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한 책자를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된 책자는 ▲전기, 가스, 승강기, 캠핑, 자전거 등 생활안전 5개 ▲태풍, 홍수, 폭설, 폭염, 산사태 등 자연재난 11개 ▲건물붕괴, 화재, 교통, 화학물질누출, 정전 등 사회재난 13개 등 총 29개의 재난안전 주제로 구성돼 있다.

이 책자는 각급 학교 및 지방자치단체 민원실 등에 배부됐으며, 국가재난정보센터 (safekorea.go.kr)에도 게재됐다.

안전처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웹툰, 영상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국민행동요령에 대한 시민의 이해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