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 20년 만에 안전 분야 첫 ‘3無’ 달성
서울도시철도공사, 20년 만에 안전 분야 첫 ‘3無’ 달성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5.01.07
  • 호수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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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현장의 자랑거리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난해가 ‘안전사고’, ‘재해’, ‘10분 이상 운행장애’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은 ‘3무(無)의 해’였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는 곧 열차충돌, 탈선, 화재 등의 열차사고나 지하철 시설물 결함에 의한 추락, 감전 등의 재해, 전동차 운행과 관련해 10분 이상 지연된 사례가 없었다는 의미다. 공사가 안전 분야에서 이처럼 ‘3무’를 달성한 것은 1994년 창립 이래 처음이다.

특히 10분 이상 열차지연이 없는 날은 2013년 12월 11일 이후 1월 5일 현재 390일째로 매일 최장기록을 경신 중이다. 이 같은 성과는 세월호 참사 이후 도입된 각종 안전시스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공사는 지난해 9월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 지하철 운영과 관련된 주요 안전설비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하고 있다.

5~8호선 157개 역에서 운용하는 에스컬레이터 1058대, 엘리베이터 445대, 휠체어리프트 134대, 무빙워크 18대 등 총 1655대의 승객편의시설과 1만128개 승강장안전문(PSD) 운영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는 것이다. 시스템 도입 3개월 만에 승강설비의 고장건수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약 6% 감소했고, 고장조치 처리기간은 약 2배 빨라졌다.

또한 사장 집무실은 물론 본사 로비의 LCD 현황판과 시설물 관리담당 직원들의 PC 모니터에서도 안전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공사는 신호, 전기, 전자, 토목 등 타 분야 주요 설비에 대해서도 올해 말까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태호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안전과 정시운행은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가장 크게 기대하는 가치인 만큼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개인의 실수나 잘못된 판단이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전업무를 체계적으로 시스템화하고 2중, 3중의 안전장치를 마련해 2015년에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지하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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