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가 우수한 건설재해예방 전문지도기관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건설재해 예방활동을 하는 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 72개소를 대상으로 기술지도 역량, 지도과정의 충실성, 기술지도 성과 등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지난 9일 발표했다.
평과 결과 대한산업안전협회 대전지역본부, 한국전기공사협회 등 16개 기관이 우수(A등급)기관에 선정됐고, G안전 등 12개 기관이 불량(D등급)기관으로 평가되었다.
참고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건설현장은 재해예방을 위해 안전관리자를 선임하여야 하는데 ‘3억원 이상 120억원 미만 중·소규모 현장’의 경우는 안전관리자를 선임하는 대신 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의 기술지도를 받도록 되어 있다.
고용부는 이번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재해예방전문기관에 대해서는 향후 자율운영을 보장해줄 방침이다.
반면 불량등급 기관에 대해서는 ▲특별점검 실시 ▲민간위탁사업 기관 선정 시 감점 부여 ▲대규모 건설현장(120억~800억원)에 대한 자율안전보건컨설팅 수행기관 배제 등 경제적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안전보건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도록 하기 위해 불량기관이 지도하는 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규석 고용부 산업안전과장은 “건설업 사망재해 감소추세를 유지하기 위해 정부의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가는 가운데, 중·소규모 건설현장이 민간기관의 기술지원을 신뢰하고 적극 이행할 수 있도록 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에 대한 관리 역시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 결과는 고용노동부(www.moel.go.kr) 및 안전보건공단(www.kosha.ne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