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 4분기 영업이익 5조원, 기대이상
삼성전자 지난 4분기 영업이익 5조원, 기대이상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5.01.14
  • 호수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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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실적 시장 전망 엇갈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를 웃돌았다. 이를 두고 삼성전자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전망과 앞으로가 문제라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5조2000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보다 매출은 12.28%, 영업이익은 37.42% 줄어들었으나, 3분기 대비로는 각각 9.59%, 28.08% 증가한 수치다.

눈에 띄는 것은 영업이익률이 다시 두 자리수로 올라섰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분기별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15.81%, 2분기 13.73% 등으로 줄곧 두 자릿수를 유지하다 3분기 8.49%에 그치며 한 자리 수로 내려갔다가 이번에 다시 반등한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액에 대한 영업이익의 비율을 이른다. 영업이익이 매출총이익에서 판매비와 관리비를 뺀것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실적발표로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경영실적이 우수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삼성전자의 실적은 증권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6의 조기 출시 가능성이 높고 갤럭시A의 판매확대와 E 등 중저가 신모델 출시 효과와 연말 재고조정으로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시장 종합 의견치인 7500만대를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스마트폰 부품주들의 실적도 동반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는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 하락 및 전 사업부문에 걸친 비수기 효과에 따라 영업이익이 다시 4조4000억원으로 축소될 것”이라며 “그러나 2분기부터는 반도체 부문 이익 증가와 핸드폰 부문 이익 안정에 따라 삼성전자의 실적이 재상승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는 “1분기에 출시될 200달러 이하 저가 전략폰 등 신제품들이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 회복을 이끌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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