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해외 안전보건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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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5.01.14
  • 호수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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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해상서 관광선 침몰, 109명 중 106명 구조
지난 8일 코스타리카 인근 해상에서 수십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실은 관광선이 전복돼 3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침몰한 배는 100피트에 달하는 쌍동선 푸라 비다 프린세스호로 사고당일 마리나 로스 수에노스에서 출항해 관광지로 유명한 토르투가 섬으로 가다, 태평양 연안 15㎞ 떨어진 곳에서 완전히 침몰했다.

코스타리카 국립기상기관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주일에 강풍경보가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배는 당국으로부터 출항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발생 초기에 화재와 폭발이 침몰의 주된 원인이라는 정보가 흘렀으나 소방당국의 생존자 조사 결과 강한 파도가 밀어닥치면서 배에 물이 차 가라앉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는 대형재해였음에도 불구하고 희생자가 그리 많지 않았다. 그 이유는 구조대가 오기 전까지 인근에 있던 일반 선박들이 적극적으로 구조작업에 나섰기 때문이었다. 아나 엘레나 차콘 코스타리카 부통령은 “109명의 승객과 선원 가운데 3명을 제외한 106명이 구조됐다”면서 “희생자 가족들에게는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美 시카고 고속도로에서 폭설로 150중 추돌사고 발생
지난 9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와 시카고를 잇는 고속도로에서 폭설로 인한 150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당국은 영하 14도의 추운 날씨에 강한 눈바람이 불면서 운전자의 시야가 확보되지 못하는 ‘화이트 아웃’ 현상 때문에 이 같은 대형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고의 경우 추돌 과정에서 불꽃놀이 폭죽을 실은 18톤 트럭에 불이 옮겨 붙어 폭죽이 터지면서 피해가 더 커졌다.

추돌로 인해 차량이 뒤엉키면서 미처 대피를 하지 못한 운전자들이 차량에 옮겨 붙은 불에 화상을 입은 것이다. 미시간주의 한 경찰은 “이번 사고가 이 지역 최악의 교통사고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며 “가동 인력을 모두 동원해 신속한 수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파키스탄서 버스·유조차 충돌로 57명 사망
파키스탄 교통당국은 지난 11일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로부터 50㎞ 떨어진 곳에서 버스와 유조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5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의 희생자 대부분은 사고 직후 차량에 옮겨 붙은 불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고 당시 버스에는 내부에만 70여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고, 버스 위에도 십여명이 앉아 있는 등 정원보다 많은 승객들이 타고 있어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카라치 지나 포스트 그래듀에이트 메디컬 센터의 세미 자말리 응급의학과장은 “시신들이 너무 심하게 불에 타 신원 확인을 위해 DNA 검사가 불가피하다”면서 이번 사고의 처참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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