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오전 10시 14분 중앙고속도로 부산방향 345km 지점 공근터널 인근에서 차량이 44중 연쇄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특히 이중 임산부 1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횡성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이날 중앙고속도로는 싸리눈이 내리고 기온이 낮아 도로가 상당히 미끄러웠다”라며 “안개도 심하게 껴 앞서 추돌한 차량을 보지 못하고 뒤따르던 차량들도 연이어 추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사고 당시 횡성 지역의 적설량은 0.3cm였다.
한편 경찰은 사고 직후인 오전 10시 17분부터 중앙고속도로 춘천에서 부산방향으로 도로가 통제되면서 차량 우회 조치에 나섰다. 이후 11시 35분에 1개 차로에 대해 부분 소통이 이루어졌고 12시 5분에 통제는 전면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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