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식 주임 에이테크솔루션(주)

Q.어떤 마음가짐으로 안전관리를 하고 있나요.
이제 3년차가 된 저는 늘 스스로를 ‘초임’ 안전관리자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 3년이라는 시간이 짧은 기간은 아니지만 아직은 더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안전을 하는 사람으로서 지녀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바로 ‘겸손’이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스스로를 낮추려고 노력합니다. 기발하고 독특한 안전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하는 것보다는 가장 기본이 되는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어느 사업장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작업 전·후 체조 진행’, ‘금연프로그램 운영’, ‘2중·3중 안전장치 마련’ 등도 빼놓지 않고 꾸준히 시행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Q.안전관리자라는 직업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근로자의 안전은 비단 근로자 본인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근로자가 재해를 입게 되면 가족과 친척, 친구 등 근로자를 둘러싼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점에서 안전관리 업무를 하는 데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근로자의 안전이 즉 가족의 행복이고, 더 나아가 기업의 행복이라는 생각으로 안전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안전사고 없는 회사에서 즐겁게 일하는 근로자를 볼 때마다 일에 대한 보람과 행복을 느낍니다.
Q.앞으로의 목표를 말씀해 주세요.
저는 현실의 안전관리에 안주하지 않고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기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빈발한 화학물질유출사고에 대해 안타까움을 갖고, 이 같은 사고를 방지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평소 PSM이 안전관리의 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관련 업무를 맡아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사고는 잠깐의 방심에서부터 발생하는 것이고 안전은 혼자 지켜서는 이룰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모든 근로자들이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를 알리고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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