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쯔강서 예인선 침몰로 대규모 사상자 발생 중국 양쯔강을 운항하던 예인선 한 척이 지난 15일 오후 침몰했다. 이 배는 양쯔강 하류인 장쑤(江蘇)성에서 시험 운항 중 침몰했으며, 현장에서 3명은 구조됐으나 승객 등 22명은 사망했다. 사망자는 싱가포르인 4명,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일본·인도인 각 1명 등 외국인 8명과 중국인 14명으로 모두 22명이다. 생존자들은 사고 당시 예인선이 회전을 하다 조작 미숙으로 뒤집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계당국은 침몰한 선박을 인양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말라위서 홍수로 170여명 사망, 이재민 20만명 아프리카 남부 말라위에서 홍수로 최소 176명이 사망하고 153명이 실종됐다. 지난 16일 소로스 칠리마 말라위 부통령은 말라위의 상업 수도 블랜타이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매우 비극적인 상황이 일어났다”며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칠리마 부통령에 따르면 말라위 군과 경찰이 홍수로 고립된 마을의 주민들에 대한 구출 작업을 펼치고 있다. 또 피터 무타리카 말라위 대통령은 말라위의 28개 주 가운데 15개 주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국제사회에 말라위에 대한 지원을 호소했다. 이에 유엔 산하 세계식량기구(WFP)는 즉각 말라위에 최소 7만7000명에 대해 식량을 공급할 수 있는 100t의 식량 제공을 약속했다. 한편 국경 없는 의사회는 이재민들 사이에 수인성 전염병이 창궐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짐바브웨 고속도로 버스 충돌 25명 사망 짐바브웨 고속도로에서 버스가 정면충돌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18일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 인근 고속도로에서 고속으로 달리던 버스가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25명이 사망하고 46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목격자들은 양측의 과속이 사고를 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짐바브웨에서는 도로에 빗물에 의한 구덩이가 방치돼 있는 등 도로관리 소홀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