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공헌, 근로자 생산성 향상에 효과
사회적 공헌, 근로자 생산성 향상에 효과
  • 박병탁 기자
  • 승인 2015.01.28
  • 호수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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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기여금 액수 정한 그룹, 성과 가장 높아
업무수행에 따른 성과급을 기부 같은 사회적인 공헌과 연결시키는 것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과학매체인 사이언스 데일리는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영국 사우쌤프턴 대학의 마이크로 토닌 교수의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그동안 보너스나 스톡옵션과 같은 경제적인 인센티브가 업무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는 많았지만 이번처럼 사회적인 인센티브와 생산성을 연관시킨 연구는 처음이다.
연구진은 실험에 참가한 사우쌤프턴 대학의 학생들을 4그룹으로 나눠 컴퓨터에 자료를 입력하는 업무를 부여했다. 또 업무수행 이후에는 그룹별로 20파운드와 함께 각기 다른 조건을 내걸었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학생들에게 업무수행 후 받게 되는 성과급을 기부하도록 하는 경우에도 생산성이 향상되는 결과를 나왔다. 구체적으로 성과급과 사회적인 공헌을 연결시킨 경우 생산성은 평균 13%가 향상됐고, 스스로 기부액수를 정한 그룹의 경우는 26%의 생산성 증가 효과를 보였다.

이 연구의 공동연구자인 마이클 블라소풀로스 박사는 “사회적 인센티브의 동기부여 효과는 경제적인 인센티브보다는 적지만 그 차이가 예상보다 그리 크지는 않았다”면서 “사회적 인센티브를 세금 감면 등과 연관시키면 경제적 인센티브와 동일한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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