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대응형에서 벗어나 예방중심형 관리 실시
경기도가 ‘안전한 경기도’ 실현을 위해 예방적 도로관리 시스템 정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경기도는 ‘도로안전 및 유지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 계획을 토대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예산집행이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도는 도로 관리정책의 패러다임을 기존 ‘사고 대응형’에서 ‘예방중심형’으로 전환키로 했다. 특히 적기에 보수를 실시해 장기적인 보수비용을 감소시킨다는 방침이다.
참고로 올해 편성된 도로관리 예산은 117억원이다. 이는 전년대비로 무려 66%가 증액된 것이다. 특히 도로 관리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했고, 도로시설 안전관리 예산(61억원)은 올해 처음 반영했다.
도로시설 안전관리 예산의 세부적인 사항은 ▲노후교량 성능개선 18개소(10억원) ▲위험교량 보수·보강 5개소(13억원) ▲도로사면 보수·보강 10개소(10억원) ▲교량 내진성능 보강 10개소(16억원) ▲도로안전 및 유지관리 기본계획 수립(5억5천만원) ▲도로 유지관리 지원(4억5천만원) ▲팔당댐(관리교)유지관리(8천만원) ▲지방도372호 학담철도 건널목 관리(1억2천만원) 등이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낡은 도로 기반 시설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국가경제의 효율성을 저하시킨다”며 “시·군 재정여건상의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던 노후 도로시설을 우선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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