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 산재예방불량현장 적발
광주고용노동청(청장 정순호)이 6월부터 7월까지 두달동안 32개 중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해 패트롤 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27개의 법 위반업체가 적발됐다. 주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내용을 보면 안전조치 미흡이 78건(76.5%)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안전․보건교육 미흡이 12건(11.8%), 신호수 미배치 9건(8.8%), 안전보건표지판 미부착 3건(2.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해 광주고용노동청은 회전기계 방호덮개 미부착 등 안전조치가 극히 불량한 A건설현장의 현장소장 탁모씨를 사법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안전관리비를 타용도로 사용하거나 건설근로자 안전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N개발 등 5개 현장에 대해서는 68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고, 32개 현장에 대해서는 부분작업중지 1건, 사용중지 7건, 시정지시 102건 등의 행정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광주고용노동청 정순호 청장은 “안전시설 설치비 등 작은 비용을 아끼려다 사망재해가 발생하면서 막대한 손해를 보는 사례가 많다”라며 “각 건설현장에서는 철저히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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