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건설현장 안전보건지킴이’ 모집
안전보건공단 ‘건설현장 안전보건지킴이’ 모집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5.01.28
  • 호수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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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규모 현장에서 안전 순찰활동 담당
안전보건공단은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담당할 ‘건설현장 안전보건지킴이’를 모집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건설현장 안전분야 실무경력이 있는 은퇴자를 대상으로 하는 ‘건설현장 안전보건지킴이’는 안전관리가 취약한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수준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실시되는 제도다.

실제로 다세대 주택, 원룸, 상가 등 120억원 미만의 중소규모 건설현장은 단기간에 공사가 진행되고, 안전보건에 취약하기 때문에 산업재해가 발생하기 쉽다. 최근 3년간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자 6만9731명 중 89.1%인 6만2156명이 120억 미만의 건설현장에서 나왔을 정도다.

즉,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하는 재해예방활동이 절실한 것이다. 이에 공단은 지난해(130명)보다 70명 늘어난 200명의 지킴이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상도 공사규모 50억원 미만에서 올해는 120억원 미만의 중·소규모 현장으로 확대했다.

공단에 따르면 올해 안전보건지킴이 모집대상은 만 55세 이상의 건설현장 안전분야 경험이 있는 은퇴자다. 선발된 인원은 공사금액 120억원 미만의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안전시설과 근로자 보호구 착용 여부 등에 대한 순찰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급박한 재해발생 위험이 있거나 안전시설이 현저히 불량한 현장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과 연계해 개선 활동을 유도하는 업무도 하게 된다.

신청은 오는 2월 3일까지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2월 16일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2월말부터 7월말까지 약 5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근무성적이 우수할 경우 약 5개월간 근로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근무는 1일 8시간 기준으로 주 5일 이내에서 근무 희망일수를 선택할 수 있으며, 5일제 근무 기준으로 매월 약 150만원 정도의 보수와 함께 출장비가 별도로 지급된다.

이영순 공단 이사장은 “중·소규모 건설공사 현장은 단기간에 공사가 진행되는 등 안전보건 순찰·점검활동이 쉽지 않다”라며 “공단은 산업재해 취약 건설현장에 대하여 안전분야 퇴직자의 풍부한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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