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기계 사용시 철저한 주의 요망
최근 전북지역에서 각종 기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달 22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월부터 현재까지 기계사고로 인한 구조출동 건수는 총 15건으로 집계됐다. 기계사고의 대부분은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프레스, 컨베이어 벨트, 유압용 기계, 반죽기·믹서기 등을 사용하다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달 21일 오후 3시 8분께 전북 순창군 풍산면 죽전리 한 공장에서 한모(46)씨가 작업 중에 컨베이어에 끼여 사망했고, 같은 날 오후 5시 38분께 부안군 위도면 식도리의 한 주택에서는 이모(57)씨가 그라인더를 이용해 절단 작업을 하다 손가락에 부상을 입었다.
소방본부의 한 관계자는 “기계를 사용하다 신체의 일부가 훼손되거나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기계 작업 시 사용 매뉴얼을 철저히 숙지하고 무리한 연장 근무시에는 꼭 휴식을 취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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