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주), 중앙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및 경영경제관(310관) 신축 현장

‘룰라’(RULA) 캠페인 통해 현장 구성원 모두의 안전과 행복 도모
오는 2018년 개교 100주년을 맞는 중앙대학교. 중앙대는 이처럼 역사적인 사실을 기리고,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로 100주년 기념관 및 경영경제관(301관)을 한창 건립하고 있는 것이다.
중앙대는 이 사업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대학의 역사와 미래를 아우르는 상징적인 공간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곳은 단일 건물 중에서는 학교건물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할 만큼 건축사에서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에 이곳을 시공하고 있는 두산건설(주)에서는 ‘안전’을 최상의 가치로 삼고 전사적인 안전관리를 전개하고 있다. 조그만 사고로도 이와 같은 명성에 오점으로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곳 현장에서 어떤 안전관리를 펼치고 있는지 찾아가 봤다.
◇건설사의 모든 역량 ‘안전’에 집중
발주처인 중앙대학교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이곳 현장을 건립하고 있는 만큼 시공사인 두산건설에서도 각별한 안전관리를 전개하고 있다. 그야말로 전사적인 안전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먼저 이곳 현장에서는 ‘두산건설 EHS 경영방침’(EHS Policy)에 따라 ‘근로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앞선다’라는 안전경영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이곳 현장에서는 ▲작업 전 위험성평가 100% 실시 ▲신규 근로자 7일간 집중관리 ▲안전보호구 100% 착용 등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이곳에서는 유해·위험요소의 발굴 및 제거를 위해 반드시 위험성평가를 실시한 후에 작업에 착수하고 있다. 또한 아침 TBM활동 시에는 위험성평가 내용을 모든 근로자들에게 공지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곳 현장에서 무엇보다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은 신규 근로자들이다. 이는 본사에서 시행한 사고조사 결과, 현장 투입 2주 이내의 신규 근로자들에게 발생하는 재해가 전체의 55%를 차지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에 이곳에서는 근로자 면담 등을 통해 개인지병을 확인하고, 건강을 체크 하는 등 신규채용자에 대한 특별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곳 현장에서는 안전조회 시 근로자들의 보호장구 착용 여부를 철저하게 확인하고 있으며, 정확한 보호구 착용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보호구 착용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야말로 근로자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유기적인 안전보건관리 시행
이곳 현장의 안전관리 가운데 백미는 ‘룰라(RULA)’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룰라는 ‘Green’, ‘Fun’, ‘Clean’, ‘Safety’의 두 번째 철자를 조합해 만든 이곳의 안전활동 명칭이다. 즉 쾌적하고, 즐거우면서도 청결하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곳 현장에서는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안전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이곳에서는 여름철 제빙기 운영, 샤워실 조성 및 개선, 근로자 1인 1캐비넷 제공 등을 통해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스마일킹 선발대회, 안전화 깔창 교체행사, 스마일&허그 행사 등을 통해서는 근로자들이 조금이라도 더 즐겁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곳 현장에서는 현장외부도로 살수차 운영, 고압살수기 상시 운영, 방음용 에어벽 설치, 주기적 소음 측정·관리 등을 통해 현장 내·외부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고 있기도 하다. 현장이 대학교 안에 위치해 있다는 특성에 따라 여느 현장과 달리 청결과 소음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룰라 캠페인 활동은 기본적으로 안전한 작업공간을 조성한다는 목적과 함께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안전관리 사각지대는 없다
철저한 안전관리 시스템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무재해를 이어가고 있는 이곳에서는 안전관리에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빈틈없는 안전관리가 전개되고 있다는 것은 데크플레이트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했다는 것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데크플레이트 설치 공사가 좁은 보 위에서 판개 및 소운반, 절단 작업이 이뤄지는 것을 감안해 고위험 공종으로 분류하고, 별도의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한 것이다. 이와 같은 안전시설물 설치 사례는 국내 건설현장에서 최초일 뿐만 아니라 발주처를 설득, 추락방지시설 설치를 위해 도급액을 증액받았다는 점에서 상당히 큰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시스템과 감성안전을 통해 최상의 안전관리를 전개하고 있는 두산건설의 ‘중앙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및 경영경제관(310관) 신축 현장’. 현재와 같은 안전관리가 계속 이어진다면 내년 7월 31일 이곳은 무재해 준공이라는 빛나는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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