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재해·중대산업사고 예방 결의대회 및 심포지엄 개최
여수산단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안전보건공단은 지난달 27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여수국가산단 화학공장 대형재해·중대산업사고 예방 결의대회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수 산업단지 공장장 협의회 소속 공장장 및 정비·보수관련 건설업협의회 공장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
이 자리에서 권혁면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효율적인 화학사고 예방 및 대응방안’, 권정락 한국가스안전연구원장은 ‘가스안전연구 및 독성가스 안전기술 동향’, 최종수 한국전기안전연구원장은 ‘비상 발전기 활용 극대화 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밖에도 화학공장의 공정안전관리를 비롯해 협력업체들이 주로 담당하는 정비와 보수작업에 따른 재해예방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화학공장 공정, 화학물질 누출사고와 관련된 제도적 문제점·개선방안 ▲재해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와 정부간 연계프로그램 개발 방안 ▲산업체와 지역사회의 사고예방시스템과 안전성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안전보건공단의 한 관계자는 “대형재해나 중대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공장장 등 경영진들이 안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어야 한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화학사고가 감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심포지엄 앞서 실시된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은 ▲공정안전정보를 바탕으로 한 안전한 작업계획 수립 ▲정비·보수시 사전 안전보건교육 철저 ▲작업 절차 준수 ▲협력업체에 대한 모기업 수준의 안전보건관리 실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에 서명하고, 실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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