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반에 만연해 있는 안전문제를 공론화할 수 있는 장이 정기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최재천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2015년 한 해 동안, 매월 사회안전을 위한 릴레이 공개강좌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주리조트 붕괴, 세월호 침몰, 고양터미널 화재, 판교 환풍구 붕괴, 오룡호 침몰 등 대형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전국민적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감안해 우리 사회의 안전수준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하는 것이 행사 배경이다.

행사는 매달 네 번째 수요일에 열린다. 지난 1월에는 국가인프라 사이버테러 대응방안을 주제로 첫 번째 공개강좌가 열렸으며, 2월에는 화재 안전, 3월에는 국가재난방재시스템을 진단하는 공개강좌가 개최된다.

4월에는 그간의 공개강좌 내용을 중심으로 종합정책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에 있으며, 5월부터 8월까지는 선박 안전, 항공 안전, 도로교통 안전에 대한 행사가 진행된다. 9월부터 12월까지는 건축물안전, 원자력 안전, 산업현장 안전에 대한 공개강좌와 종합정책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최재천 의원은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우리나라가 복지국가로 나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토대”라며 “이번 안전 릴레이 행사가 미약하나마 그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