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여객선 사고선사·선박정보 국민에 공개
국제여객선 사고선사·선박정보 국민에 공개
  • 채정민 기자
  • 승인 2015.02.11
  • 호수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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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2015년 국제여객선 안전관리 추진계획’ 수립
국제여객선에서 발생한 모든 사고에 대한 정보가 국민에게 공개된다.

해양수산부는 ‘2015년 국제여객선사 안전관리 추진계획’을 통해 사소한 해양사고라 하더라도 사업자의 사고재발 방지대책의 적정성을 점검해 실질적인 사고 예방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추진계획은 다음과 같다. 올해부터 국민이 선박의 안전관리 수준을 직접 판단하고 선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사고 경중에 관계없이 국제여객선에서 발생한 모든 사고에 대해 선사와 선박정보가 일반 국민에게 공개된다. 관련 정보는 해수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사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한~중 항로 모든 기항지에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해사안전감독관을 투입해 안전관리 실태를 상시 지도·감독한다.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도 강화됐다. 해수부는 선박 복원성 유지, 화재 예방 등 핵심분야를 선정해 집중 점검하고, 한~중 항로에서 운항 중인 25년 이상 여객선에 대한 선박검사 주기도 기존 1년에서 6개월로 단축시켰다.

또 작은 사고가 대형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선박 비상 대응체계의 적정성과 이행상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사고선박에 대한 특별관리도 실시한다. 사고가 발생한 국제여객선에 대해서는 사고 발생시 바로 강도 높은 지도·감독, 항만국 통제를 실시한다. 중대한 사고를 유발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취약선박 전담반을 편성해 사고선박의 취약요소에 대해 지속 개선을 유도하고, 사고선사가 수립한 자체 재발방지 대책의 실효성도 점검할 예정이다.

해수부의 한 관계자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국제여객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정부, 해운선사, 관계기관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선사의 안전관리 상태를 철저히 감시하고 국제여객선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안전수칙부터 확실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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