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공사 66개월 무재해 신기록
쌍용건설,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공사 66개월 무재해 신기록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5.02.11
  • 호수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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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재해 현장을 가다

 


쌍용건설의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921현장이 세계 최초로 지하철 공사 무재해 1500만 인시(人時)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1500만 인시 무재해는 100명의 근로자가 하루 8시간씩 일한다고 가정했을 때 51년, 총 1만8750일 동안 단 한 건의 재해도 없어야 달성할 수 있다.

4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지난 2009년 6월말 현장 착공 이래 지난달까지 5년 6개월(66개월)동안 단 한 차례도 재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쌍용건설은 발주처인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으로부터 1500만 인시 무재해 인증서를 받았다.

해당 현장은 공사구간이 1km 남짓이지만, 각종 지하철 공법을 적용해야 하는 데다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지상 10차선 도로와 폭 25m운하를 50회 이상 이설하며 공사를 진행해야하는 초고난이도 공사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공사를 수주할 당시 기술력 값이 포함된 1km공사비가 7000억원에 이를 정도였다. 1m당 공사비가 7억원인 셈이다.

일일 최대 출력 인원은 1200여명으로 독일, 호주, 중국, 인도 등 16개국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현장소장인 김동진 전무는 “2010년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1200만 인시(준공), 2014년 마리나 해안고속도로 1000만 인시(준공) 무재해에 이어 가장 어렵다는 도심 지하철 현장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해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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