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연구개발 및 시험장비 구매비용 지원
방호장치나 보호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의 품질수준과 성능개선을 위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안전보건공단 안전인증센터는 ‘방호장치·보호구 제조업체 자금지원’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방호장치는 프레스의 끼임사고를 방지하거나 보일러의 폭발을 방지하는 등의 안전장치를 지칭하며, 보호구는 안전모나 안전대, 방독마스크와 같이 근로자의 재해나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품을 말한다.
연구개발 자금은 소요비용의 50%내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되며, 안전성 확인을 위한 시험장비구매 자금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나머지 비용은 해당 사업주가 부담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3개사가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고, 6개사가 시험장비 구매자금을 지원 받았다. 안전보건공단은 오는 3월 6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해 심사를 거쳐 3월말께 대상사업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자금지원에 대한 심사기준은 ▲합목적성 ▲수행능력 ▲기대효과 등이고, 시험장비구매 자금지원에 대한 심사기준은 해당 장비를 활용한 ▲연구개발 ▲품질관리의 활용성과 ▲기대효과 등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업장은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양식을 내려 받아 우편이나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은 안전보건공단에 등록된 방호장치와 보호구 제조업체면 누구나 가능하다.
권혁면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이번 자금 지원이 근로자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우수 방호장치와 보호구의 성능개선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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