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철도역사 화재안전점검 계획’ 발표
국토부, ‘철도역사 화재안전점검 계획’ 발표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5.02.11
  • 호수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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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역, 대심도 역사 대상 강도 높은 현장점검 착수
자체·확인 등 2중점검 통해 화재위험요인 철저히 제거

국토교통부가 화재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2월을 맞아 국철, 지하철 등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철도 역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국토부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철도역을 만들기 위하여 ‘철도역사 화재안전점검 계획’을 마련하고, 이에 근거해 2월 5일부터 27일까지 환승역, 대심도(大沈度) 역사 등 화재에 취약한 역사를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토부가 발표한 ‘화재안전점검계획’에 따라 코레일, 서울메트로 등 철도운영기관이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4일까지 시행한 자체점검에 대해 확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즉 2중점검을 통해 화재위험요인을 철저히 색출, 제거하겠다는 것이 국토부의 계획이다.

당시 자체점검을 지시하며 국토부는 일선 철도운영기관으로 하여금 환승역, 민자역사, 상업시설 연결역사, 지하 30m 이상의 대심도(大沈度) 역사 등을 화재 취약역사로 선정하고 해당 역사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번 점검은 그 후속조치로 국토부는 자체점검을 마친 철도 역사 중 유동인구가 많고 구조적으로 화재에 취약한 전국의 25개 주요 역사를 선별해 재차로 강도 높은 확인점검을 진행한다.

국토부는 점검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철도기술연구원, 건설기술연구원, 교통안전공단, 학계, 관할소방당국 등의 화재 전문가가 포함된 합동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 결과, 시정조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3월 중 철도운영기관에 통보하고, 철도운영기관의 자체점검 결과와 확인점검 결과를 분석하여 철도역사 화재안전 보완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철도 화재로 인한 대형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도역사 화재 안전점검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집중점검을 통해 화재안전 보완 방안을 마련하여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철도 이용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화재사고 뿐만 아니라 앞으로 방화, 테러 등 다양한 위협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철도경찰대의 활동을 강화하고 철도보안관련 법률도 정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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