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교통카드 기부로 지난해 2300만원 모금
일회용 교통카드 기부로 지난해 2300만원 모금
  • 박병탁 기자
  • 승인 2015.02.25
  • 호수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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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 전체 기부액의 11% 차지
지난해 서울 지하철 일회용 교통카드 보증금 기부를 통해 2300만원이 넘는 성금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지하철 일회용 교통카드 보증금 기부함의 운영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지난해 지하철 기부함에 모금된 일회용교통카드 기부액은 2013년(2257만원)보다 54만원 늘어난 2311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하철 일회용 교통카드 기부가 시작된 지난 2010년 12월 이후 지난해까지 4년 간 기부총액은 8235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부된 카드는 지난해에만 4만2000매로 일회용 교통카드가 시행된 4년 동안을 모두 합하면 총 15만2000매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하철별로 살펴보면 기부액은 지하철 1호선 서울역이 139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공항철도 서울역 116만원, 4호선 명동역 53만원, 6호선 안암역 49만원, 2호선 선릉역 45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4호선, 경의선, 공항철도 등 4개 호선이 만나는 서울역은 각 호선별로 기부함이 따로 설치돼 있어(5곳) 모금된 금액만 총 271만원, 전체 기부액의 11.7%를 차지했다.

호선별로 살펴보면 5호선이 405만으로 가장 많았고, 6호선 370만원, 7호선 342만원, 2호선 289만원, 4호선 267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다른 호선에 비해 5, 6, 7호선의 평균 이용객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모금액이 많은 이유에 대해 기부함이 설치된 역 수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하철 1~9호선, 공항철도, 신분당선 등 서울 시내 212개 역사에 총 216개의 기부함이 설치돼 있는데, 이중 5, 6, 7호선에 설치된 기부함이 118개로 전체의 54.7%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기부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의 교육·자활, 생계·기초생활 지원 사업에 활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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