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절반 ‘수입도 없는 빚쟁이’
구직자 절반 ‘수입도 없는 빚쟁이’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5.02.25
  • 호수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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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주거관련비·생활비 등으로 돈 빌려
신입 구직자의 절반가량은 현재 빚을 지고 있으며, 그 금액은 평균 2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탈 사람인이 신입 구직자 891명을 대상으로 ‘부채 여부’를 조사한 결과, 46.8%가 ‘빚이 있다’고 대답했다.

빚의 규모는 1인당 평균 ‘2769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1000만~2000만원(24.7%)이 가장 많았고, 500만~1000만원(16.8%), 2000만~3000만원(12%), 100만~300만원’(6.2%), 300만~500만원(6.2%), 3000만~4000만원(6.2%)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2924만원으로 여성(2218만원)보다 700만원 이상 많은 빚을 지고 있었다. 빚을 낸 곳은 제1금융권이 29.7%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는 정부(27.6%), 제2금융권(14.2%), 대부업체(10.6%), 카드연체(5.5%) 등의 순이다.

빚을 진 주요원인으로는 등록금 등 학비(32.4%)가 1위를 차지했다. 그외 전·월세·자가 등 주거관련비(19.2%), 식비·차비 등 생활비(17.5%), 차량구입비(9.1%), 개인용돈(2.6%) 등이 있었다.

한편 빚은 구직자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주 우울해진다(38.6%, 복수응답)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연봉 등 경제조건을 고려해 진로를 고려하게 된다(37.2%), 빨리 취업하기 위해 묻지마 식의 지원을 하게 된다(33.1%), 지출부담으로 스펙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다(24.2%),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상실한다(23.5%) 등의 응답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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