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조사…사망 25건 포함 227% 증가
최근 5년간 산림조합중앙회의 산림사업 중에 일어난 안전사고가 2,365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조합이 황영철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산림사업 과정에서의 안전사고는 2005년 315건, 2006년 405건, 2007년 452건, 2008년 479건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2009년에는 714건이나 발생하여 5년 사이에 무려 227%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사망사고도 자원조성분야에서 18건, 산림토목 분야에서 8건으로 총 26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이 산림사업 중에 발생하는 재해가 늘어나는 이유는 작업장이 대부분 열악한 산간오지에 위치하고 있고, 작업인부들도 노령화되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황의원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산림안전사고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라며 “취약한 사업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는 등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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