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영화 시나리오 작가 등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
국민안전처가 재난안전관리 정책의 수립에 대한 전문적인 검토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해 줄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정책자문위원회는 분야별 전문가를 엄선하여 4개 분과 전체 5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주요 분과를 살펴보면 토목·건축은 물론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이름을 올렸다.
기존에 토목, 건축 분야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되던 관행에서 탈피해 안전교육·재난심리·재난영화 시나리오 작가 등도 참여토록 하여 비정형적인 복합재난 발생에 대한 대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분과별 전문가 구성 현황을 살펴보면 기획조정분과에는 정책, 컨설팅, 경제학분야의 전문가가 구성돼 있고, 재난관리분과에는 재난영화 등 시나리오 작가가 포함돼 있다.
분과별 역할을 살펴보면 먼저 기획조정분과는 국민안전처 주요정책 방향 자문 및 분과별 자문을 총괄한다. 안전정책분과는 안전기획, 안전점검 및 안전인프라 강화 등을 통한 생활안전, 비상상황을 대비하고, 재난관리분과에서는 재난예방 및 대비분야 정책과제 검토, 자문, 재난대응 및 복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마지막으로 특수재난분과에서는 재난 특성 및 대응방법에 따라 2개 팀으로 구성해 정책개발 및 현장대응, 자문으로 역할을 나눴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국민안전처가 국민의 안전수요를 충족시키는 선진적 정책을 발굴, 집행하고 재난안전관리 모범조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자문위원회가 적극적인 뒷받침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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