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국회 등 여수산단 화학사고 예방 위해 합심
지자체·국회 등 여수산단 화학사고 예방 위해 합심
  • 박병탁 기자
  • 승인 2015.03.04
  • 호수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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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자 간 정보 공유 체계 구축
전남 여수 산업단지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주승용 의원(전남 여수을)은 오는 10월 중앙119구조본부 여수화학구조센터에 다목적 제독차량 1대가 배치될 예정이라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다목적 제독차량은 화생방누출사고 발생 시 초기제독업무과 2차 오염을 막는데 효과적이다. 이는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인 주 의원이 국민안전처에 조속한 도입을 요청하여 당초 도입 목표시기인 2016년 보다 1년을 앞당긴 것으로 도입가격은 28억이다.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주승용 의원은 “여수국가산단 내 폭발 및 화재사고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다목적 제독차량을 조기에 도입키로 했다”며 “이외에도 산단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시설 보강과 관리점검 강화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여수시는 고용노동부 여수고용노동지청(지청장 김영기),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여수소방서, 가스안전공사, 안전보건공단 등 유관기관장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여수산단 공장장 및 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재난 없는 안전도시’,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 여수 건설’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 낭독했다. 또 지난해 안전관리 업무전반에 대한 성과를 결산하고 올 한해 계획을 발표하는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여수시와 유관기관들은 사고 예방 및 응급대처에 대한 정보 공유 등을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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