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안전처는 가스보일러 사용이 많아지는 겨울철에 이어 미세먼지가 잦아지는 봄철에 이르기까지, 이 기간 문을 닫고 생활하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가스중독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안전처는 우선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스렌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스불을 켜기 전에는 가스가 샜는지 여부를 확인한 후 점등하고, 사용 후에는 밸브를 끝까지 잠갔는지를 재차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평소에도 가스 누출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비눗물 등으로 수시 점검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안전처는 안전하게 보일러를 사용하는 요령도 발표했다. 보일러 사용 전 배기통이 빠져 있거나 꺾인 곳은 없는지, 배기통 안에 이물질은 없는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연소상태가 이상하거나 과열, 소음, 진동, 이상한 냄새가 날 경우 즉시 보일러 제조사나 가스 공급자에게 점검을 받을 것을 조언했다. 이외에도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시키는 등 생활 속 안전예방 수칙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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