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제안 우수 안전 아이디어, 마스터플랜에 반영
국민제안 우수 안전 아이디어, 마스터플랜에 반영
  • 채정민 기자
  • 승인 2015.03.11
  • 호수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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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수상자 ‘냅킨에 재난대응 요령 기재해 비상시 활용’ 제시

국민안전처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실시한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에 대한 심사결과를 지난 5일 발표했다.

공모전에는 일반국민 682건, 공무원 186건 등 모두 868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일반인의 우수 제안은 7건, 공무원의 우수제안은 3건이 채택됐다.

수상작의 상당수가 일상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안전처는 이들 중 활용도가 높은 우수 제안을 마스터플랜에 직접 반영하거나 아이디어 사례집으로 엮어 정보가 공유되도록 할 계획이다.

주요 수상내역을 살펴보면, 먼저 일반인 부문 영예의 최우수상은 ‘재난대비훈련 개선방안’을 제안한 박상길 씨가 차지했다. 박 씨는 냅킨이나 영화 티켓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물건에 위급상황 시 대피요령을 단순명료하게 표시해 사용자가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내용의 아이디어를 내놨다.

우수상의 영광은 ‘119 응급영상 라이브 콜 신고 및 관제 시스템’을 제안한 이강호 씨와 ‘주택 분양 및 거래·입주 시 안전관련 정보제공 의무화’를 제안한 윤혜림 씨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남상우 씨(안전한 어린이 놀이터를 위한 제안), 김찬기 씨(재난현장 및 자치단체의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긴급자동차 요건 완화), 최병철 씨(가정안전책임자 양성을 통한 가정 무재해운동), 정재우 씨(재난대응 로봇대회를 통한 대국민 안전의식 및 안전문화 확산) 등이 차지했다.

공무원 부문에서는 ‘어린이공원·놀이터 등에 대한 어린이보호구역 설정’을 제안한 경기도 양주시청에 근무하는 정현태 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박현택 씨(완강기 안전벨트 개선 및 안전물품 비치 확대)와 송규철 씨(재난안전 아이디어 발굴 및 재난안전 해커톤(Hackathon) 경진대회 개최) 등이 각각 우수상 및 장려상을 받았다.

박인용 안전처 장관은 “안전정책은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재난안전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함에 있어 국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선 우수제안 10건을 포함해 1차 심사에 통과한 아이디어 가운데 20건의 아이디어가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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