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시 경비·날씨·교통편 걱정

꽃샘추위와 황사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3월에 봄나들이를 가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25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봄나들이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봄나들이를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이 78.5%를 차지했다.
가고 싶은 봄나들이 장소를 묻는 질문에는 ‘봄꽃 축제’(51.7%)가 첫 번째로 꼽혔고, ‘조용한 교외 또는 공원’(18.3%), ‘박물관·미술관 등 전시회 관람’(10%), ‘놀이동산’(8.3%), ‘바다’(6.7%), ‘산’(5%) 등으로 이어졌다.
이어 봄나들이를 함께 가고 싶은 사람이 누군지를 물은 결과 ‘부모님·가족’(44.3%)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연인’(31.1%), ‘혼자’(11.5%), ‘친구’(9.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충동적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었던 순간으로는 ‘일상생활이 따분해질 때’가 41.3%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상사의 잔소리·스트레스에 시달릴 때’(30.2%), ‘예전 여행사진을 볼 때’(9.5%), ‘저가여행 상품광고를 볼 때’(7.9%), ‘혼자 야근할 때’(4.8%)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봄나들이를 준비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에는 ‘경비’(48.4%)라는 응답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날씨’(19.4%), ‘교통편’(12.9%), ‘의상’(11.3%), ‘도시락 등 음식준비’(8.1%)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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