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안전 및 직무능력 향상에 협업

안전보건공단이 미국안전기술자협회(ASSE)와 기술정보를 교류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안전보건공단은 미국안전기술자협회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국제 안전 및 의료인 단체 네트워크(The International Network for Safety and Health Practitioner Organisations)와 국제사회보장협회 국제예방문화 부문(ISSA International Section on Prevention Culture)을 통해 맺은 관계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향후 협약을 바탕으로 안전보건공단과 미국안전기술자협회는 양국 산업현장의 안전을 향상시키는데 협력할 방침이다. 또 각 기관에 속한 인력들의 직무능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협업하기로 했다.
또한 ASSE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시아에서 진행 중인 협력사업의 보강작업을 더욱 가속할 계획이다. ASSE는 지난 2013년 중국 산업안전보건협회(China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Association, COSHA) 및 대만 산업안전보건협회(Industrial Safety and Health Association)와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즉 이번 MOU체결로 아시아지역 안전보건기관과의 업무교류에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대목이다.
프레드 포트먼 ASSE 이사는 “안전보건공단은 매우 우수한 기관”이라면서 “안전보건공단과 전문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양 기관의 전문성과 업무 역량이 강화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1911년에 시카고에서 창립된 ASSE는 3만 7000여명의 안전, 보건, 환경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안전, 보건, 교통, 환경 등의 문제에 대한 감독, 조사, 컨설팅 등의 업무를 맡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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