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제1차 임시총회’ 개최… 김영기 회장 향후 경영방침 발표

신임 감사에 고영일 우리회계법인 대표, 기술이사에 이백현 협회 안전기술본부장 선출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김영기)가 산재예방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안전인의 역량 강화와 권익신장을 위해 앞장설 계획임을 밝혔다.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지난 17일 KTX 광명역 대회의실에서 ‘2015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총회는 협회 정관 일부를 개정하고 감사, 이사 등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이달 26일 취임 100일을 맞이하는 김영기 회장이 향후 협회 경영과 발전 방향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밝히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날 김영기 회장은 먼저 지난해 협회 재해예방사업의 성과부터 밝혔다. 이에 따르면 협회는 안전관리업무위탁 사업장의 평균 재해율이 0.34%를 기록하는 등 재해감소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전국 평균 재해율이 0.53%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협회의 재해예방사업이 매우 효과적으로 전개됐음을 알 수 있다.
이어 김 회장은 향후 협회의 중점 활동 사항에 대해 상세히 밝혔다. 이에 따르면 협회는 회원을 비롯한 안전인 모두의 역량 강화와 권익신장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컨설팅 확대, 안전교육 지원 등 안전인들의 업무 능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광범위하게 전개하는 한편 안전인들이 지역, 업종에 따라 최신의 안전정보, 안전관리 노하우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 협회는 본연의 업무인 재해예방사업에도 더욱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산재감소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각종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협회의 전문 기술력을 토대로 한국형 안전관리기법의 개발과 보급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협회는 국민안전의 동반자이자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각종 사회공헌활동도 다각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기 회장은 “안전인의 권익보호와 산재감소에 앞장서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경영과 사업 부문 모두의 내실화를 다지겠다”면서 “협회의 전문성과 핵심역량을 강화해 현장의 니즈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안전문화의 정착을 위한 기틀 마련에도 힘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협회의 새로운 임원진이 선출됐다. 먼저 신임 감사에는 고영일 공인회계사가 선출됐다. 고영일 신임 감사는 서울대 대학원과 건국대 대학원에서 각각 경영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KPMG 등 유력 회계법인을 거쳐 현재 우리회계법인 파트너(대표)로 재직 중이다.
신임 기술이사에는 이백현 협회 안전기술본부장이 선출됐다. 이백현 신임 기술이사는 인하대(산업공학과)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했으며, LG산전을 거쳐 대한산업안전협회에 입사했다. 협회에서는 수원지회장, 안전기술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맡았고, 대외적으로는 대한인간공학회 이사, 한국안전학회 학술이사, KOSHA CODE 제정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밖에 이근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한국안전학회 회장)는 사외이사로 중임됐으며, 신임 사외이사로는 김정원 전 듀폰코리아 부사장과 이호성 한국경영자총협회 상무가 선출됐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