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150% 급증, 대책마련 시급

최근 경남지역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급증하면서 노·사·민·정이 함께 결의대회 및 안전기원제를 진행하여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공감대를 가졌다.
고용노동부 진주고용노동지청(지청장 권진호)과 대한산업안전협회 경남서부지회(지회장 이승근)는 지난 17일 올 한해 무재해를 기원하기 위한 결의대회와 안전기원제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안전보건공단 경남지사, 근로복지공단 경남지사, 진주 상공회의소, 한국노총 경남서부지역지부, 민주노총 진주지역지부 등에서 54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최근 경남지역에서 중대산업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안전유관기관들이 협력해 더 이상의 사고를 막아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경남지역의 건설현장에서는 올해 2월 기준으로 벌써 5명의 산업재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명)에 비해 150%가 증가한 수치다.
권진호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장은 “최근 관내에 중대재해가 자주 발생했지만 더 이상의 재해가 발생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면서 “무재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유관기관, 현장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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