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와 ‘교육기부 활성화 및 나눔교육 협력 등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교육부는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함양 및 보건·안전교육의 실천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의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지난 19일 서울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교육기부 활성화 및 청소년 나눔교육 협력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기부란 기업·대학·공공기관·개인 등 사회가 보유한 인적·물적자원을 ‘유·초·중등 교육활동’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비영리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 적십자사는 ‘희망풍차 나눔교육’을 통해 청소년이 바른 인성을 함양하도록 하는 한편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생명존중과 사랑을 배울 수 있도록 해왔다. 이중 희망풍차 나눔교육은 적십자사가 나눔의 가치와 의미를 배우고 실천하기 위해 연중 운영하고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이용 학생수가 연간 3만여명에 이를 정도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진로·직업 체험 교육기부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올해는 ‘학교로 찾아가는 나눔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적십자사로 찾아오는 나눔교육’을 전국 14개 지사 및 52개 희망나눔 봉사센터 등과 연계해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적십자사는 의료 및 사회복지분야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재난안전교육 확대와 관련분야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할 계획이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바른 인성교육을 확대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안착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김성주 적십자사 총재는 “자기주도적인 진로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적십자사 기관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나눔문화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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