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산업부, 노후산단 맞춤형 리모델링 지속 실시
국토부·산업부, 노후산단 맞춤형 리모델링 지속 실시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5.03.25
  • 호수 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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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위험한 산단을 안전문화와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재창조
산업재해의 온상으로 지목돼온 노후 국가산업단지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산단 리모델링 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노후 산단 리모델링을 위한 ‘2015년도 경쟁력강화 산업단지 선정’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작년에 9개 노후 산단을 선정한 데에 이어, 올해에는 11개 단지를 선정한다. 내년에는 5개 단지를 선정할 계획에 있으며, 이를 통해 2016년까지 모두 25개 노후 산단에 대한 리모델링을 추진한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관내 산단의 리모델링을 원하는 시·도는 착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국가 및 일반산단 중에서 3개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지자체가 경쟁력 강화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공모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4월 20일부터 5월 22일까지다.

양 부처는 민간전문가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산단의 경제적 중요도, 혁신역량, 기반시설 노후도, 기업 및 근로환경,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오는 6월까지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 단지는 유형별로 재생사업 대상, 혁신사업 대상, 공동사업(재생+혁신) 대상 단지로 분류하여 선정할 방침이다. 올해는 공동사업 대상단지 6개소를 포함하여 신규 재생사업 대상단지 최대 9개소, 신규 혁신사업 대상단지 최대 8개소를 선정한다.

경쟁력강화 대상단지로 선정되면, 유형에 따라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 개선 및 산단계획변경(기반시설비 50%, 주택도시기금 융자 등), 연구·혁신역량 확충(산단환경개선펀드, 산학융합지구 등)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산단 경쟁력강화 사업이 본격 시행되면 낡고 활력이 떨어진 산업단지를 청년 인재들이 모여드는 창조경제의 거점이자 안전의 중추로 재창조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국토부, 산업부 등 정부부처의 역량을 결집해 사업을 꼭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재생·혁신사업 통합 시행해 산단 개선 효과 극대화

한편 경쟁력강화사업 대상 단지 선정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일환이자 작년 말 국토부와 산업부가 합동으로 수립한 ‘노후산단 리모델링 종합계획’의 후속 조치다. 올해까지 총 20개 경쟁력강화사업 대상 단지가 선정되면 사실상 국내 주요 산단 중 대다수가 포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노후산단 리모델링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정부는 각각 개별적으로 시행되던 산단 재생사업(국토부)과 혁신사업(산업부)을 노후 산업단지 리모델링사업으로 통합 시행함으로써 산단 개선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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