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봄 가뭄, 대응책 마련 시급
최악의 봄 가뭄, 대응책 마련 시급
  • 박병탁 기자
  • 승인 2015.04.01
  • 호수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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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도 강수량 부족으로 가뭄 이어질 듯

 

극심한 봄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농민들은 영농기에 농수 대란이 발생하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고 있다.

최근 수자원공사(K-water), 강원도 등에 따르면 소양강댐이 40년 만에 최저 수위를 보이는 등 수도권 젖줄인 한강수계 댐들의 저수율이 현저히 줄고 있다.

현재 소양강댐의 저수율은 31.1%로 평년의 41.6%보다 10.5% 포인트나 낮고, 충주댐과 횡성댐도 평년 저수율에 크게 밑도는 28.7%와 28.1%에 그치고 있다. 소양강댐(만수위 193.5m)의 수위는 158m로 지난 1975년 160.2m 이래 40년 만에 최저 수위를 보이고 있다.

충청지역의 경우 다소 상황이 낫기는 하지만, 저수율이 예년에 비해 부족한 것은 마찬가지다. 충청도내 생활·공업용수 주요 공급원인 3개 댐의 저수율은 대청댐 59.3%, 용담댐 46.6%, 보령댐 39.4% 등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같은 용수 부족이 4월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기상청은 4월까지도 강수현상이 부족할 것으로 예보해, 농사 준비에 들어가야 하는 농민들은 올봄 '농수대란'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밤잠을 못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와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들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가뭄 발생 에 따른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키로 했다. 대책반은 ▲용수대책실 구성·운영 ▲용수 확보 상황 총괄관리 ▲용수 공급체계 사전 구축 ▲용수관리 상황 모니터링 및 용수 공급 조정관리 ▲용수 관련 부서 간 업무분담 및 협조체계 구축 등의 업무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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