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우 SK건설 현장 부소장

Q.사업장 내 자랑할 만한 안전관리방안을 소개해주세요.
우선 현장 내 마련된 ‘5분 안전교육장’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안전관리자들이 근로자들의 작업행동을 면밀히 관찰하고 불안전한 행동을 보이면 이곳에서 즉시 상담과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공사팀장, 협력업체 소장, 안전관리자 등이 수시점검 및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현장위험요인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조치하고 있습니다. 점검 시 발견된 위험요인 및 조치 결과에 대해서는 철저히 공유하는 체계도 갖췄습니다. 점검 결과에 따라서는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거나 시정조치를 내리고, 그래도 개선되지 않을 경우 퇴장조치 또는 아웃시키는 등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습니다.
Q.현장을 안전일터로 조성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안전관리는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인 만큼 ‘근로자-안전관리자-관리감독자’가 삼위일체를 이루어 자율안전관리 문화를 조성해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하루 한 차례 이상 현장 안전점검을 하면서 안전에 대한 근로자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의 자율안전마인드를 극대화하기 위해 매달 두 차례 이상 TBM시간을 활용해 위험성평가결과에 대한 안전교육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Q.안전관리자로서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주세요.
재해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는 현장근로자와 대화하고 그들과 지속적으로 대화하며 근로자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안전은 비단 본사 직원뿐만 아니라 하청업체 직원들에게도 확보되어야 진정한 안전일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난 2013년 10월 원·하청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여 하청업체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이들을 위한 안전관리를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현장에 있는 모든 근로자들이 높은 수준의 안전의식을 갖고 함께 일하는 문화를 조성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안전에 대해서는 원·하청 구별하지 않고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