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산업보건대회에서 ‘글로벌 정책포럼’ 개최
2020년 근로자 건강증진 미래 전략 마련 오는 5월에 열리는 국제산업보건대회에서 산업보건정책과 전략을 수립하는 ‘글로벌 정책포럼’이 처음으로 개최된다.
최근 고용노동부는 ‘제31회 국제산업보건대회’에서 각 대륙과 국제기구 대표자들이 모여 미래 산업보건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는 ‘글로벌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국제산업보건대회는 전세계 산업보건 전문가들이 참여해 근로자 건강관련 증진방안 및 최신동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5일까지 6일간 개최된다.
기존에는 국제산업보건대회가 주로 산업보건학자 및 전문가가 참여해 학술정보교류의 성격이 짙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각 기관의 정책담당자들이 참여해 전세계 산업보건의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실천전략을 수립하는 등 보다 실무적인 차원에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글로벌 정책포럼이 마련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글로벌 정책포럼은 6월 2일 개최되며, 5개 대륙별 산업보건 정책담당자와 WHO(세계보건기구) 및 ILO(국제노동기구) 담당자가 주요 산업보건 추진정책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의 미래 전략을 마련하게 된다.
주요 논의 주제로는 ‘5년 후 산업보건의 발전에 있어서 도전과 동력’이 설정됐다. 산업보건의 발전을 위한 각국 연구·담당기관의 효과적 지원방안과 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WHO, ILO 등 국제기구에서는 산업보건 정책실행에 따르는 범국가적 조치사항에 대하여 논의할 계획이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글로벌 정책포럼은 대륙별 대표자와 국제기구 정책입안자들이 모여 새로운 직업병 등 직업관련 질환에 대한 정책과 당면과제를 공유하게 된다”면서 “이를 통해 쾌적한 일터, 건강한 근로자를 위한 미래전략 수립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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