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수출 부진, 6년 만에 첫 비관 전망
2분기 수출 부진, 6년 만에 첫 비관 전망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5.04.08
  • 호수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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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가격경쟁력 및 주요국 경기부진이 원인
우리나라의 올해 2분기 수출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발표한 ‘2015년 2분기 KOTRA 수출선행지수’에 따르면 2분기 수출선행지수는 전분기 대비 3.5포인트 하락한 48.5를 기록했다. 해외 바이어의 주문 동향을 토대로 작성되는 수출선행지수가 50미만이면 전분기 대비 수출부진을 의미하기 때문에 우리 수출이 2분기에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출선행지수가 50 이하로 떨어진 것은 KOTRA가 지수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9년 4분기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참고로 수출선행지수는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주문금액의 증가·감소 여부를 지수화해 산출한다.

올해 2분기 수출선행지수(48.5)는 1분기(52)보다 3.5포인트 감소했다. 2분기 수입국경기지수(48.8)는 1분기(49.8)보다 1포인트 감소했고, 2분기 가격경쟁력지수(47.0)도 1분기(47.7)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최근 수출부진이 수입국의 경기부진과 우리 상품의 가격경쟁력 하락에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국제유가하락, 중국의 경기부진, 엔저현상, 일부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2분기 품질경쟁력지수(55.7)는 1분기(55.5)보다 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바이어들은 우리 상품의 품질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의 한 관계자는 “지금의 수출 부진은 여러 가지 대외 변수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해외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틈새시장 개척 등 해외마케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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