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가 주도하는 안전관리 구현
근로자가 주도하는 안전관리 구현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5.04.15
  • 호수 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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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근 팀장 두산엔진 E.H.S팀

 


Q.안전활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안전관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것은 바로 ‘기본’입니다.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잘 지키고 근로자들이 안전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는다면 대부분의 산업재해는 예방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근로자들의 불안전한 행동과 상태에 의한 재해를 분석·개선하는 안전관찰행동과 근로자들의 안전지킴이 활동을 토대로 ‘안전행동수칙 준수 문화’를 사업장 전반에 확산·전파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 안전수칙, 안전지침서, 절차서 등과 작업공정·설비·운반장비별 안전행동 수칙을 제정해 TBM 등을 통해 이를 근로자들에게 철저히 인지시키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5S활동(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과 3C+활동(Clean factory, Clean mind, Clean engine) 등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것도 기본을 강조하는 이곳의 신념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Q.실제 좋은 성과를 거둔 안전관리 사례를 말씀해 주세요.
근로자들의 불안전한 행동의 원인에는 개인적인 사유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상담 등을 통해 근로자들의 고민거리와 애로사항들을 적극 수렴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이성적 관리보다는 감성적 접근을 통해 근본적 문제를 같이 해결하려 노력합니다. 자체적으로 해결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외부 전문가를 통해서라도 최대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 같은 감성안전관리가 꾸준히 전개된 덕분에 근로자들의 E.H.S팀에 대한 신뢰도와 친밀도가 높아지게 됐고, 이는 곧 근로자들이 안전관리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Q.안전일터를 구현하기 위해 관계자들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지요.
안전관리는 현재에 만족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마지막 한 사람까지 스스로 독립적인 안전관리를 확보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반복해 나가야 하는 것이 바로 안전입니다. 이런 점에서 저는 안전에 대해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작업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안전이야말로 궁극적으로 우리가 지향해 나가야 할 안전관리라는 것도 늘 기억해야 합니다. 작업하는데 어떤 위험성이 있는지 근로자 스스로 평가하고 그 개선방안 마련에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며 실제 그것을 활용한 안전관리가 전개될 때 진정한 안전관리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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