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베트남 산업안전보건기관과 기술협력 협정 체결

안전보건공단이 베트남에 대한 안전기술 지원을 확대한다.
임영섭 공단 기획이사는 지난 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도안 모우 디엡(Doan Mau Diep) 노동보훈사회부 차관, 도 트란 하이(Do Tran Hai) 국립노동보호연구원 원장과 연이어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과 베트남 간 산업안전보건 기술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노동보훈사회부는 베트남의 산업안전보건관련 정책수립, 지도감독 등을 수행하는 정부기관이며, 국립노동보호연구원은 1971년에 설립된 비영리 산업안전보건 연구기관이다.
이번 베트남 산업안전보건 기관과의 협정체결은 아시아지역 개발도상국에 대한 안전보건 지원 확대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그동안 공단은 이들 기관과 협정체결을 맺고 전문가 파견 및 초청연수, 보호구 및 기술자료 기증, 공동연구 등을 추진해왔으나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지원 활동을 더욱 확대·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베트남 국립노동보호연구원과는 보호구와 방호장치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안전교육 자료 개발 등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노동보훈사회부와는 산업안전보건 정책수립에 대한 자문과 교육훈련 및 장비지원, 기술자료 공유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개도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에 따라 공단은 한국국제협력단과 공동으로 ‘베트남 산업안전보건 교육훈련센터 설립’을 위하여 2016년까지 전문가 파견, 현지 기술지원 등의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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