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을 보는 시선


우리나라 최고의 전시·문화·관광의 명소인 코엑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전시회 취재를 끝마치고 나오는 길에 외벽 유리를 청소하는 근로자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근로자들이 몇몇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았겠지’라는 생각으로 다가갔지만 이내 놀라고 말았습니다. 달비계를 탄 근로자들 모두가 안전장구를 완비하고 일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처음에 불안전한 상황일 것이라고 의심했던 것이 부끄러워진 순간이었습니다.
추락사고가 빈번한 고소 작업현장에서 기본을 준수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나라의 높아진 안전수준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수많은 외국인들이 수시로 드나드는 코엑스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줄 것 같아 기뻤습니다.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문화가 전국 산업현장에 널리 전파되길 바랍니다.
-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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