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동 청장,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신축공사 안전점검 실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대구 경북지역 건설현장 안전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최기동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15일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신축공사를 방문해 건설현장 안전대책 이행 실태를 확인했다. 최 청장은 아파트 신축현장 곳곳을 직접 돌아보며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문길남 현장소장과 면담을 하며 공사착공 이후 현재까지의 안전대책의 이행실태를 확인했다.
최 청장이 직접 관내 건설현장을 찾아 안전을 당부하는 것은 대구지역 건설 사망재해자가 다른 청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국의 건설현장 산업재해자는 2만2935명으로 전 업종 재해자의 27.6% 수준이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건설현장 산업재해자는 2441명으로 대구·경북 전체 산업재해자의 28.6%이며 건설현장 사망재해자는 56명으로 2013년 대비 14.3%(49명) 늘어나는 등 건설사망재해자수가 크게 늘어났다.
이에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건설현장의 사고예방을 위해 원청·발주자 등 건설공사 참여주체의 책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기동 청장은 “건설현장은 어떤 산업보다도 위험요인이 많아 안전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면서 “안전·보건감독을 전방위로 실시하고 작업중지, 안전진단 등 행정조치를 병행해 안전수칙 준수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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