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통증 3명 중 1명은 50대
어깨통증 3명 중 1명은 50대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5.04.22
  • 호수 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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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봄철 근육 사용 주의해야”

 

오십견 등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3명 중 1명꼴은 5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어깨병변’ 진료인원은 지난 2010년 171만3000명에서 지난해 205만3000명으로, 4년 새 34만명(19.9%) 증가했다. 즉 해마다 4.6%씩 증가한 셈이다. 성별로 보면 2014년 기준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보다 약 1.4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남녀 모두 50대가 가장 많았는데 63만3000명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이어 60대(21.2%), 70대(19.4%), 40대(18.3%) 등의 순이었다. 50대는 진료인원이 가장 많기도 한데다, 2010년에 비해 14만7000명이 증가해 증가폭도 가장 컸다.

성·연령 특징을 보면 30대까지는 남성 진료인원이 더 많지만, 40대 이후 여성 진료인원이 많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반복적인 가사노동 등이 원인이 되는 것으로 추측된다.

월별 진료인원은 활동량이 증가하는 3, 4월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에 쓰지 않던 근육에 무리가 가거나, 큰 일교차(꽃샘추위 등)로 인해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근육 및 관절이 굳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어깨병변 중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상병은 흔히 ‘동결견(오십견)’으로 알려진 ‘어깨의 유착성 피막염’으로 전체 진료인원의 30% 이상이었다.

평가원의 한 관계자는 “어깨병변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운동 전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며 “특히 봄에는 겨우내 굳어있던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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