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직장인 절반 “괜히 옮겼다” 후회
이직 직장인 절반 “괜히 옮겼다” 후회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5.04.29
  • 호수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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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장에 대한 불만이나 더 나은 환경에 대한 이상 등을 품고 이직을 시도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하지만 막상 이직한 직장인의 절반가량은 본인의 선택을 후회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이직을 경험한 직장인 1014명을 대상으로 ‘이직 후회 여부’를 설문한 결과, 52.1%가 ‘후회한 적 있다’라고 답했다.

후회한 이유로는 ‘연봉 등 계약조건이 기대수준보다 낮아서’(40.9%,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근무내용이 생각과 달라서’(31.4%), ‘기업이 생각보다 부실해서’(25.8%), ‘근무환경이 불편해서’(23.1%), ‘상사 및 동료들과 잘 안 맞아서’(18.8%), ‘기업문화에 적응하기 어려워서’(17.2%), ‘새 업무 적응에 대한 부담이 커서’(16.9%)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이 같은 후회로 인해 ‘일단 다니며 바로 이직 준비를 했다’(52.3%)는 대답이 과반수를 차지했고, ‘적응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일했다’(30.7%), ‘취미 등 다른 데 관심을 집중했다’(7.4%), ‘바로 퇴사를 시도했다’(5.5%) 등으로 응답이 이어졌다.

한편 전 직장을 떠난 가장 큰 이유로는 ‘연봉 불만족’(18.4%)이 가장 많이 꼽혔고, ‘직무내용 불만족’(14.6%), ‘야근 등 근무환경 불편’(14.4%), ‘불투명한 회사 비전’(9.1%), ‘CEO 마인드 불만’(6.8%), ‘직업 비전 낮음’(6.6%), ‘팀원들간 갈등’(5.7%)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무려 70.8%는 ‘이직을 한 후에도 위의 문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이외에 이번 설문조사에서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조사한 결과, 대다수가 ‘뚜렷한 이직 목표 설정’(46%)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경력관리에 맞춰 이직 결정’(22.4%), ‘인맥 등 다양한 기회 확보 및 활용’(12.1%), ‘전 직장에서 성과 및 노하우 보유’(9.7%), ‘전 직장에서의 원만한 마무리’(4.7%), ‘단기이직의 지양’(3%) 등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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