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근로자 47명 ‘전환형 시간선택제 지원사업’ 근무 中”
고용노동부 “근로자 47명 ‘전환형 시간선택제 지원사업’ 근무 中”
  • 채정민 기자
  • 승인 2015.04.29
  • 호수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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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숙련된 인력 활용, 근로자는 경력단절 부담 경감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전환형 시간선택제 지원사업’에 3월말 기준으로 50개 기업이 지원 승인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가운데 26개 기업이 제도를 도입해 47명의 근로자가 시간선택제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환형 시간선택제란 육아, 가족돌봄, 건강, 학업, 퇴직준비 등의 이유로 근로자의 필요에 따라 일정기간 전일제에서 시간선택제로 전환해 근무하는 제도를 말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승인기업 50곳 가운데 12곳(24%)은 이미 ‘신규 채용형 시간선택제 일자리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으로 확인됐다. 즉 ‘시간선택제’라는 새로운 인사노무관리시스템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기업이 전환형 제도 도입에도 적극적인 것이다.

또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도입하기 위해 전문컨설팅을 받는 등 다양한 시행방안을 강구하는 대기업들도 있어, 이런 기업들이 제도를 본격 시행하게 되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시간선택제로 전환한 근로자들의 전환사유로 육아는 물론 학업, 건강, 퇴직준비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어, 근로자의 생애주기에 따라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일제에서 시간선택제로 전환한 근로자들에 따르면 시간선택제의 장점으로 육아부담 감소, 경력단절 예방, 여유 있는 퇴직준비 등이 꼽혔다.

근로자뿐 아니라 기업에서도 시간선택제로의 전환을 반기는 모습이다. 기업 측은 ▲숙련 인력의 이직 방지 ▲근로자의 근무만족도 향상을 통한 애사심 상승 ▲기업 이미지 제고(일·가정 양립 문화 선도기업) ▲인건비 부담 경감 등의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도입하려는 기업은 노사발전재단(02-6021-1204~1212)을 통해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고용부의 한 관계자는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통해 기업은 숙련된 인력을 계속 활용할 수 있고, 근로자는 경력단절의 부담을 덜 수 있어, 기업과 근로자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전환형 시간선택제가 확산돼 전일제와 시간선택제를 자유로이 오갈 수 있는 일·가정 양립형 고용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우수사례 전파, 컨설팅 및 재정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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