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월까지 재개장 여부 결정
영업이 중단된 제2롯데월드 수족관과 영화관의 재개장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시민자문단이 현장 점검에 나선다. 지난 26일 서울시와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소방 등 각 분야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시민자문단은 28일과 30일 이틀간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 누수가 있었던 수족관, 진동 현상이 발생한 영화관,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한 콘서트홀 공사장 등이 중점 점검 대상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2월 임시개장한 제2롯데월드 저층부에서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일부 시설에 대한 사용 제한과 공사 중단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당시 롯데그룹은 국민안전처와 서울시로부터 지적받은 사항을 보완한 뒤 최종점검결과 이상이 없다는 정밀안전진단 보고서를 제출했다. 그 결과 국민안전처는 16일 서울시가 지속적으로 관리 감독을 한다는 전제 하에 재개장 여부를 시가 결정해도 좋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다음 달까지 재개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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