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소방안전산업 전문전시회인 ‘제12회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대구 EXCO에서 개최된다. 박람회에는 첨단 소방안전장비가 선보여질 예정이며, 수출·구매상담회도 열릴 전망이다.

박람회는 화재장비관, 구조장비관, 구급장비관, 화재예방관, 개인보호장비관, 수난구조장비관, 소방자동차 특별관 등 7개 분야로 구성되고, 기존보다 10배 빠른 산불·화재 감시카메라, 좁은 골목길에서도 33m까지 전개 가능한 사다리차, 성인·소아 구분 없이 사용가능한 자동제세동기 등 소방산업 분야의 신기술이 접목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박람회에서는 참가업체의 수출 및 내수 진작을 위해 각종 상담회도 개최된다. 아시아, 미주, 유럽 등 300여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는 수출상담회를 진행되며, 전국 소방관서의 장비품목별 구매담당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구매상담회가 실시된다.

이밖에 소방전문인력 일자리 확충을 위한 취업설명회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취업설명회는 기업체관, 기관·단체관, 소방공무원관으로 구성되어 분야별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인사담당자로부터 취업 준비생을 위한 일대일 맞춤형 상담도 실시한다.

이번 박람회는 220여개 국내 소방업체는 물론, 80여개 해외 소방업체가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규모로 실시될 예정이다.

국민안전처의 한 관계자는 “올해 박람회는 대한민국 소방안전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