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영상황,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
최근 3년간 중소기업의 생산 및 매출 증가율이 1%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국내 중소기업의 경영상황을 분석한 결과, 중소제조업체의 생산증가율은 2012년 0.3%, 2013년 1.5%, 2014년 0.1% 등으로 연평균 증가율이 1%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지표인 출하증가율도 2012년 0.5%, 2013년 1.3%를 나타내다가 2014년에는 마이너스 0.1%를 기록하는 것에 그쳤다.
고용 및 투자 지표도 하락세다. 중소제조업체의 고용증가율은 2011년 5.4%, 2012년 4.2%, 2013년 2.4% 등으로 계속 둔화되다 지난해에는 -0.1%로 떨어졌다.
설비투자총액증가율 역시 2011년 9.3%를 기록한 이후 2012년(-3.2%), 2013년(-13.6%)에는 마이너스 행진이다.
단 올해 경영상황 전망은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38.4%)’이라는 응답이 ‘비슷할 것(38.0%)’, ‘악화될 것(23.6%)’이라는 응답보다 많았다.
신관호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대한상의 자문위원)는 “전반적으로 국내경기가 부진한 상황이지만 경기회복국면에 들어설 것을 대비해 상당수 중소기업들이 정상적인 영업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경제 전체로 봐서는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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