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피해 최소화 위한 ‘119폭염구급대’ 가동
폭염피해 최소화 위한 ‘119폭염구급대’ 가동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5.06.03
  • 호수 29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4년간 영농지역·작업장서 사망자 주로 발생
이달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119폭염구급대’가 가동된다. 이는 지난달 25일 올해 첫 폭염주의보 발표된 데 따른 것이다.

국민안전처는 전국 1282개 구급대를 폭염구급대로 지정하고 생리식염수, 얼음조끼 등 폭염 관련 구급장비 9종을 구급대별로 확보해 폭염환자 발생에 대응한다고 밝혔다.

또 안전처는 구급출동 등으로 관할 내 폭염구급대가 부재중일 경우에도 폭염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국 902대의 펌뷸런스(소방펌프차+구급차)에 폭염대비 물품을 갖춰 운영해, 폭염환자가 초기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안전처는 질병관리본부,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폭염대피소 프로그램’을 공동 활용하는 등 폭염 예방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참고로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온열질환 신고현황을 집계한 결과, 폭염특보가 가장 많았던 7월말~8월초(2주간)사이에 전체 온열질환자 신고건수(561건)의 40.6%(228건)가 발생했다. 아울러 최근 4년간 폭염사망자(36명) 가운데 논·밭, 비닐하우스 등 영농지역에서 52.8%(19명), 작업장에서 8.3%(3명)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전처의 한 관계자는 “고온이 지속되는 날씨에는 물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라며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야외활동을 중단하고 즉시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만약 열손상 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조치를 한 후 빠른 시간 내 119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