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비전포럼, 안전사회 구현 위한 토론회 개최

건설산업비전포럼은 지난달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안전한 선진사회 구현을 위한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20주기를 맞아 안전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는 건설산업비전포럼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대한산업안전협회 등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토론회는 김종훈 건설산업비전포럼 공동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안홍섭 산업안전보건교육원장, 박홍신 시설안전미더 대표, 요시다 도시아끼 일본 미쓰비시지쇼설계 부장 등이 안전한 선진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안홍섭 교육원장은 “현행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르면 발주자에게는 안전관리에 대한 구체적이고 법적인 의무가 없다”라며 “건설안전을 위해서는 발주자와 건축사 등에도 제도적으로 안전관리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홍신 대표도 안 원장의 의견에 동의하며 “시설물 붕괴사고가 발생할 경우 기획관리, 설계, 공사, 사용 단계 등 건축물 생애주기 전 과정에 걸쳐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요시다 도시아끼 부장은 “일본에서는 지진이 발생할 때마다 안전한 도시재생을 위해 지방 조례를 제·개정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라며 안전 선진국인 일본의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참고로 건설산업비전포럼은 산학연관의 오피니언 리더그룹이 모여 한국 건설산업의 미래비전과 혁신전략을 제시하고자 마련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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