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단체 및 업체 300여명 참여

김충석 여수시장이 여수산단 내 안전사고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남 여수시청은 지난 18일 여수산단내 남해화학공장에서 공장이 피폭된 상황을 가정하여, 주민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소방차와 소방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치는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2010 을지훈련’의 일환으로 열린 것이다.
이날 훈련에는 김충석 여수시장을 비롯해 여수소방서, 여수경찰서 등 17개 단체 및 업체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충석 여수시장은 “지난 2002년에 모화학공장에서 실제 폭발사고가 일어나 여수산단이 생긴 이후 처음으로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다”라고 전제하며 “여수산단이 가동을 시작한지 30년을 넘어서면서 시설이 노후화되고, 취급하는 인화성 제품들의 폭발성이 강하다는 점에서 각별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시장은 “세계박람회를 앞두고 여수산단에서 사고가 발생한다면 여수시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된다”고 전제하고 “여수산단이 모든 재난에 대해서도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춘 국내 제일의 안전산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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